[토마토티브이 2010-10-1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반도체PCB 부문 세계1위 기업
2010년 영업이익 838억원 …전년대비 61%↑ 전망
키코청산 임박 + 우호적 환율..일석이조
중국 신성장동력 확보..주가 레벨업 기대
 
1. 심텍은 어떤 기업인가요? 
 
1987년 설립된 반도체 모듈용 PCB와 DRAM패키지용 서브스트레이트 부문에서 글로벌시장점유율 1위를 35% 차지하고 있다.
 
심텍의 주요 제품군은 반도체 메모리를 확장시키는 모듈용 PCB와 각종 반도체 칩 조립에 필수적인 서브스트레이트 그리고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 등이 있습니다.
 
2010년 기준 매출비중은 모듈 PCB가 41%, 패키지용 서브스트레이트 56% 기타 3%를 차지한다.
 
PCB는 DRAM 반도체의 기억용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복수의 메모리반도체 패키지를 표면에 실장하여 모듈화한 PCB임
 
(제품그림)FMC 모바일폰, 디지털커메라, 노트북, USB 등 휴대 또는 보관을 위한 플래시메모리카드용 기판임
 
세계적인 반도체메모리업체가 주요고객이며 삼성전자(13%), 하이닉스(27%)LG디스플레이(4%) 미국(15%) 일본 (8%) 대만(5%)등이 있다.
 
2. 실적은 어땠나요..? 3분기 실적에 앞서 2분기 실적을 점검해보죠 어땠나요?
 
심텍의 지난 2분기 매출액 1438억원으로 전기대비 10.1% 전년대비 28.1%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48.2% 59.6%증가한 244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 전기대비 98%감소했으나 전년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저조한 것은 2분기말 환율이 1210.3원으로 마감되면서 파생상품관련 손실이 270억원 가량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급증한 영향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은 고부가제품 비중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현재 메모리모듈과 BOC중에서 DDR3 비중이 확대됐고 서브스트레이트중에서는 FMC나 MCP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분기 13%에서 2분기 17%로 증가했다.
 
실제로 DDR3관련 매출비중은 1분기 39%에서 45%로 상승했고 FMC ,MCP는 20%에서 22% 상승했다.
 
3, 실적시즌인만큼 3분기 실적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이러한 실적 호전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6%, 101% 증가한 1611억원,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 61%증가한 5821억원, 838억원을 기록, 7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무엇보다 고부가가치제품인 DDR3과 FMC와 MCP 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DDR3은 DDR대비 20%이상의 프리미엄이 있고 이 비중은 2009년 31%에서 올해 45%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FMC와 MCP역시 계열사 서스티오 합병에 따라 외주에서 자체생산으로 전환돼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스마트폰 수요 확대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2009년 서브스트레이트부문 FMC, MCP는 매출비중은 13%(651억원)에서 2010년에는 20%(1158억원)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4) 앞서 주요고객살르 살펴봤는데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비중이 꽤 크더라구요 . .D램가격 하락으로 실적부진우려되고 있는데 이부분 부품관련인 심텍에 영향은 없나요..?
 
(그림) 하이닉스 영향
네 이부분 걱정이 되실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결론은 큰 영향은 없을 거 같습니다. 동사의 실적은 업황호황이 가격 상승에서 비롯되는 메모리 경기보다는, 가격하락과 함께 수량이본격적으로 증대되는 시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메모리 사이클대비 1~2분기 후행하는 성격을 보임. 과거 하이닉스가 메모리가격하락으로 큰 폭의 적자를 보였을 경우에도 동사는 고수익성을 유지하였던 것을알 수 있음
 
 
5) 실적은 문제가 없는거 같구요 다만 키코관련주로 지난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까지 갔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이 부분 좀 짚어봐야 할것 같다. 어떤가?
 
(자본통계)또는 당기순이익 영상
2008년 키코 손실로 인한 대규모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나 실적개선에 힘입어 지난 2월 자본잠식탈피와 함께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심텍은 지난 3년간 연평균 20%이상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키코로 인한 대규모 손실반영과 그로 인한 자본잠식으로 2007년 1만6000원에 달했던 주가가 2008년말 무려 126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빠른 실적개선을 기반으로 지난2월 자본잠식을 탈피한 이후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자사주 처분 이후 그 자금으로 미처 키코를 청산하지 못한 상황에서 환율이 급등한 영향과 업황회복 둔화 우려로 조정을 보였다.
 
여기에 심텍의 발목을 잡았던 환율이 이제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심텍리스크는 환헷지 파생상품인 키코 계약에 따른 환손실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실적 급개선에 힘입어 관리대상종목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고 이후 4월 연내 키코청산을 전제로 자사주를 매각해 46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지금실적을 앞두고 주가가 오르고 있는건 키코조기청산기대감때문이기도 한데 회사측에 확인해본결과 키코청산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데 원래는 12월말에 예정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연내 청산을 목표로 자사주매각을 했기때문에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구요 조기청산역시 이뤄질 것으로보고 있다.
 
또 최근 이민주씨가 에이트넘파트너스가 1000만달러 투자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는데 투자를 받으면서 빠른시일내에 조기청산하는것을 전제로 얘기가 됐다고 한다.
 
아울러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인해 1140원 기준 3분기 약 16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평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환율 1140원기준으로 상승하면 수익, 하락시 손실 구간임을 고려할 때 최근 환율하락추세는 심텍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다.
 
만일 연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키코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아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실액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현재 심텍의 키코잔액은 2억6000만달러로 당시 키코계약에 묶였던 환율은 950원. 만일 환율이 1200원으로 올라선다해도 150원의 차이를 감안할 때 청산금액은 최대 390억원수준이다. 현재 키코청산을 위해 확보한 현금이 460억원이므로 재무리스크는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6)최근에는 홍콩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도 나왔던데 어떤겁니까?
 
심텍은 최근 홍콩지주회사를 통한 중국진출과 FC-CSP 설비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를 통해 중국 Xian에 출자해 모듈 PCB 현지 생산법인을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메이저DRAM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4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설비능력은 한국공장 생산능력의 약 20%에 해당된다. 자금은 보유현금과 정책자금 대출 외부투자자유치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 이민주씨가 1000만달러를 지원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선 상황이다.
 
회사는 현지에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이 공장이 있기때문에 현지에서 납품을 공급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중국본토가 아닌 홍콩에 설립하는 이유는 중국에 보통 공장을 세우면 수익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중국내에서 어떻게든 돈을 쓰도록 한다는데요. 이부분이 작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7) BW물량이 있더라구요 이부분은 부담이 안될까요?
 
동사는 2009년 말 행사가격 6천원의 BW 500만주를 발행한 바 있으며 금액기준으로는300억원 규모이다. 이는 동사의 또 다른 리스크다
 
이로 인해 BW가 행사될 경우, 약10%의 EPS 희석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중 50%는 동사의 경영진이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 BW의 행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희석효과는 현 시가총액기준으로 5% 미만의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나머지 절반의 상당부분은 이민주 2대주주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물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8)마지막으로 투자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지금 많이 오르긴 했는데요.
 
지난2월 자본잠식을 탈피한 이후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자사주 처분 이후 그 자금으로 미처 키코를 청산하지 못한 상황에서 환율이 급등한 영향과 업황회복 둔화 우려로 조정을 보였다.
 
자사주 매각을 통해 키코 계약 청산을 위한 46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있다는 판단이며 실적과 함께 가파른 원화강세를 고려하면 충분한 추가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기관이 붙고 있는 종목.. 지난 6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유지하고 있고 외국인 역시 5거래일동안 순매수기조이어가고 있따. 수급도 양호한 편이라고 보인다. 오른 부담이 있긴한데 실적과 조기청산을 고려한다면 조금더 추가상승여력이 있지 않나 싶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평균 PER이 14배인것으로 고려할 때 현재 심텍은 7.2배수준.. 여전히 괜찮지 않나 싶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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