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티브이 2010-12-08]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지난 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오늘 임원인사 발표가 나면서 삼성의 인사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인사의 특징은 오너 3세들의 경영 전면 배치와 대규모 발탁인사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젊은 조직'이 이번 인사로 구체화됐다는 평갑니다.
 
<자막1>오너 3세 초고속 승진
 
이재용 사장을 비롯한 오너 3세들이 승진 1년만에 이번에 또다시 초고속 승진한 것은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더욱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재용 사장의 보직인 '최고운영책임자'가 회사의 사업전반을 책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사장의 그룹내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부진 사장은 이번에 두계단이나 승진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호텔신라와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맡게 된 것은 향후 그룹내 유통과 레저, 상사 업무를 주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현 부사장도 제일모직과 제일기획을 아우르면서 삼성의 패션과 광고 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막2>젊은 임원 대거 발탁
 
직급연차가 낮은 임원들을 대거 발탁승진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입니다.
 
신임 사장 승진자 9명 중에 5명이 부사장 1년차 미만에서 발탁했습니다.
 
부사장 이하 임원 승진자 중에서 승진연차가 다 차지 않은 사람의 비율도 역대 최고인 16%에 달합니다.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여성이 사장과 임원으로 승진했고 신임 임원 중에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최초로 30%를 넘었습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물들을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신설된 '미래전략실'의 기획력과 젊어진 임원들의 활력을 접목시켜 한층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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