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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4] (글로벌 핫이슈)여심을 흔든 '英왕실 결혼식'

[토마토티브이 2011-05-04]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앵커: 한 주간에 있었던 글로벌 핫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홍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네 지난 한주 가슴 설렌 여성분들 유독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세기의 결혼식이라고 할 수 있죠. 영국 윌리엄 왕자의 웨딩마치 소식 준비했습니다.
 
####자막: 여심을 흔든 '英왕실 결혼식'
영국 윌리엄 왕자와 최초의 평민 출신 신부 케이트 미들턴 커플이 세기의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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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상 #) START
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웨스트민스터 성당은 1997년 윌리엄 왕자의 모친인 고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이 치러진 곳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자막: 전 세계 20억명 함께 시청
이 날 결혼식에는 6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무려 110만명의 사람들이 현장에 모여들었고, 전 세계 20억 명이 이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현장에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 故 다이애나 비와 친했던 팝스타 엘튼 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부부,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당수 부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료영상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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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보기 힘든 사람들이 그 것도 한 자리에 다 모였네요.
결혼 식 후 모습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결혼식 후 이들은 각각 케임브리지 공작과 공작부인이라는 작위를 받았습니다.
 
그러고는 버킹엄 궁에서 찰스 왕세자가 양가 친인척과 신랑 신부의 친구들 300명을 초청해 마련한 만찬과 무도회를 마치고,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앵커: 세기의 결혼식인 만큼 신혼여행지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죠? 어디로 갔나요?
 
기자: 결혼식 다음날인 30일 오전에는 헬기를 타고 버킹엄궁을 벗어나 신혼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헬기로 이동한 것은 궁 앞에 있는 수많은 파파라치를 의식한 것일 뿐, 사실은 신혼여행을 늦추기로 했다는데요.
 
헬기에 오르기 전 이들 부부는 "언론들이 사생활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국 BBC뉴스는 이들이 신혼여행을 늦추고 주말에 영국 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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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상 #)
당초 영국 언론은 신부 케이트가 어린 시절 살았던 요르단이나 윌리엄 왕자가 평소 관심을 표했던 아프리카 케냐, 영국 웨일스 등을 신혼여행지로 추정했습니다.
 
또 조용한 카리브해 섬이나 호주 퀸즐랜드의 리저드 섬도 후보지로 거론됐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결혼식은 영국 왕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 머물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저택이 있는데요.
두 사람은 10년 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만난 만큼 더 의미가 있는 곳이긴 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여왕의 발모랄 영지 내에 있는 저택을 자주 들렀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는 신혼여행을 마친뒤 윌리엄 왕자가 구조헬기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는 웨일스 앵글스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입니다. //(자료영상 #2)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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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트 미들턴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평민이잖아요. 갑자기 왕족이 된다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자막: 케이트가 할 수 없는 10가지
기자: 안 그래도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과 동시에 할 수 없는 10가지 항목이 화젭니다. ooo앵커님은 뭘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세요?
 
앵커: 글쎄요. 일단 자신만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기자 : 잘 아시네요. 케이트라는 이름 대신 이제 ‘웨일즈 윌리엄 왕비 전하’로 불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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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 PPT)
투표도 할 수 없습니다. 왕실 사람들도 투표권은 있지만 중립을 지켜야 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관롑니다.
투표를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정치 경선에도 참여할 수 없는 거구요.
 
앵커: 아..그렇군요. 그리고 공인이나 마찬가지니까.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일 것도 같아요.
 
기자: 그렇죠. 대중의 관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거 없는 루머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구요.
 
사치도 금지되기 때문에 쇼핑도 마음 놓고 할 수 없게 되고요. 다툼의 쟁점이 되는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뭐 하나 자유로운 것이 없습니다. 독이 들어가 있을까봐 해산물을 먹을 수 없구요. 식사 시간에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저를 놓으면 즉시 멈춰야 합니다.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없구요. 또 공식 문서 외에는 어떠한 서명도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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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겠군요. 그런데 이번 결혼식에 수 많은 외국인들도 영국행 티켓을 끊었다는데 영국 경제에도 좀 도움이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윌리엄 부부의 결혼식을 놓고 경제 효과 얘기도 나오는데요.
실질적으로 영국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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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왕실 결혼식 = 英 경기회복?
(자료영상 #4&5) START
선례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난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결혼 무렵 영국은 2차대전 이후 극신한 외환 부족으로 경기 침체기였습니다.
결혼식이 있기 전 2년간 영국 경제는 1.9% 수축을 보였습니다.
 
지난1981년 찰스 황태자의 결혼 당시도 마찬가집니다. 결혼식 이전 2년간 영국 경제는 1.6% 위축됐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황태자의 결혼식 후 영국 경제는 각각 7년간 3%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역시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은 겁니다. //(자료영상 #4&5)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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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가 알기론 결혼식이 있던 날 영국 증시가 휴장했다면서요? 긍정적인 영향만 있을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 처럼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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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상 #4&5)START
관광 수익을 비롯해 약 2조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지만, 이날 영국 증시가 휴장 하는 등 제조업과 금융업의 손실이 10조 7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의 부활절 연휴에 이어 왕실결혼식, 그리고 노동절 연휴까지. 국내 총생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관광 수익을 거론하는 주장에도, 외신들은 연휴동안 영국으로 들어오는 관광객만큼 해외로 나가는 영국인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관광산업 호재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료영상#4&5)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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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의 결혼식이 국내외 경제까지 쥐락펴락한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한데요. 정말 세기의 결혼식이긴 한가 봅니다.
 
앵커: 그래요. 다 좋은데 결혼 한지 얼마됐다고 별거설이 나돌던데 이건 또 무슨소린가요?
 
기자: 윌리엄 왕자 부부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다른게 아니구요. 윌리엄 왕자가 소속된 영국 공군이 그를 포클랜드 제도로 파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인데요. 그렇게 되면 이들 부부는 두달 반 동안 신혼살림을 따로 살아야 하는거죠.
 
아 그리고 여담하나 전해드릴게요. (자료영상#6 START)
윌리엄 왕자에서 부부 못지않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한 꼬마 숙녀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딜 가나 신부 옆에 서 있는 꼬마 들러리.
익살스런 표정이 인상적이죠~윌리엄 왕자 부부 못지않게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자료영상#6 END)
 
앵커: 너무 귀엽네요. 홍지영 기자 다음 주에도 재밌는 글로벌 핫이슈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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