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티브이 2011-05-23]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앵커 :안녕하십니까. 금주의 경제신간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저자와 만나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인의 '정' 문화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한 '정이란 무엇인가'를 발간한 정운현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자께서는 친일문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고 관련 서적도 많이 내셨는데요, 이번에는 성격이 다른 책을 쓰셨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저자: 마이클 샐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얘기하다가 우연히 얘기 나옴
 
앵커: 그렇군요, 상당히 우연한 일로 책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됐군요.  책을 준비하시면서 ‘정’에 대해서 일가견을 이루셨을 텐데요, '정'을 한 마디로 얘기한다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저자: 사랑, 그리움, 형제애, 우정, 용서, 관용, 희생, 배려, 집착, 열망, 증오, 불합리한 편들기
 
이규태 “정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으며, 색깔도 없다. 냄새도 나지 않고 맛도 없다. 뮤형, 무상, 무취, 무미다. 그렇다면 구상세계에서는 없는 것이 된다. 분명히 없는데 있는 것이 정이다. 존재하되 역동적으로 존재한다. 그 없는 것에 손을 데고 그 없는 것에 오장육부가 녹고 그 없는 것에 살이 여윈다.”
 
앵커: ‘정’은 외국에는 없는 우리나라에 고유한 것이라고 책에서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정' 에 해당하는 외국어는 없을까요?
 
저자:영어:affection(애정), 일어:닌조(人情), 중국어:간칭(有了‘感情’)
꼭 맞아 떨어지는 것은 없다
 
앵커: 그렇다면 '정'은 과연 어디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보십니까?
 
저자:동거성(가정, 직장), 스킨십(업어키우기), 동고동락
 
‘짝사랑’은 있어도 ‘짝정’은 없다
 
앵커: '정'에는 다른 것에서 찾을 수 없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과연 부작용은 없을까요?
 
저자: 패거리문화(배타주의), 정실주의(‘고소영’) 등이 문제로 지적
 
앵커: 요즘 사회를 두고 ‘정이 메말랐다’고 하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자: 도시화, 산업화, 핵가족화
(배경)망국과 식민지, 분단과 전쟁>전통문화 및 정체성 파괴, 돈벌이.출세지향 사회
 
앵커: 그렇다면 인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효, 미풍양속에 대한 교육 절실(가정, 학교)
이웃간에 교류, 인터넷 활용(페북 등)
 
앵커: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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