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티브이 2011-09-2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앵커 : 리뷰 위클리앱 시간입니다. 최용식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가요?
 
기자 : 어느덧 독서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책 읽기에 좋은 때라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함께 한다면 더욱 즐겁게 독서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종이책과는 색다른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죠.
 
사실 저도 미디어업계 종사자이기도 하지만 미디어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기술의 발전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예를 들면 파피루스가 나오자 매듭이 사라졌고, 종이가 나오자 파피루스가 없어졌습니다.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종이가 없어질 차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앵커 : 예. 구체적으로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인가요?
 
기자 :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맞춰 주로 온·오프라인 대형서점들이 전자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요.
 
인터파크가 내놓은 비스킷을 집중적으로 볼 것이고요. 아울러 다른 비슷한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소개할까 합니다.
 
그렇다면 먼저 인지도 높은 비스킷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인터파크는 2.0 버전을 내놓았는데요.
 
인터파크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전자책 주요 단말기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전자책 어플의 품질과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판단,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번 영상을 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기본화면이 책장과 같은 모습인데요. 마치 서재를 연상케 합니다.
 
크게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은 세 가지 프로세스를 거쳐야 이용 가능한데요. 구매를 통해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다운을 받고, 이를 실행하고, 지금까지 쌓인 콘텐츠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구매는 애플리케이션 상에서는 불가능하고요. 웹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종이책보다는 훨씬 싼값으로 살 수가 있는데요. 퀄리티는 부족하지만 공짜책도 많으니 심심풀이로 이들을 다운받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직접 책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을 시키면 표지가 나오고요, 초반에는 목차에서부터 프롤로그까지 다 나옵니다. 책을 넘기고 싶다면 손으로 가볍게 밀면 되는데요.
 
실제 종이책을 한장 한장 넘기는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오래 봐도 그렇게 눈은 아프지 않은 편이고요. 충분히 읽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 있는 바를 이용해 자기가 읽고 싶은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요.
 
글자체 변경도 가능합니다 또 특별한 기타 기능으로는 일단 네이버, 다음, 구글 등을 통해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수가 있고요. 사전 연동 기능도 있습니다.
 
콘텐츠 관리는 새폴더 만들기 기능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예를 들면 수능생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이런 식으로 분류하면 좀 더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겠죠. 서적 정렬은 읽은 순, 다운로드 순, 제목 순으로 가능합니다.
 
앵커 : 예. 잘 봤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구매가 안되는 것이죠? 기술적으로 어려울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기자 : 예. 사실 기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은 바로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정책 때문인데요.
 
앱스토어에서 디지털콘텐츠를 사고 팔기 위해선 거래액의 30%를 애플에 내야 합니다. 아울러 애플의 결제 모듈을 탑재시켜야 하는데요.
 
애플 입장에서는 나름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장사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만들어준 것인데 최소한의 입점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백화점처럼 말이죠.
 
앵커 : 그렇다면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웹을 통해 콘텐츠 결재를 유도하는 이들은 탈법 행위를 시도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기자 : 예. 맞습니다. 이들은 30%는 너무 과하다는 주장입니다.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콘텐츠 비용이 훨씬 싼데 여기서 애플이 원하는 만큼 떼어주면 마진도 얼마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먹고 살기 위해 결국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데 결국 손해는 소비자에게 가고 대중화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밉니다.
 
얼마전 모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업체는 이 때문에 애플을 공정위에 제소하기도 했는데요. 일이 소비자가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앵커 : 잘 들었습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볼 수 있을까요.
 
기자 : 예. 시간상 간단하게만 리디북스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이건 좀 영세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한데요. 정말 웹페이지같은 디자인입니다. 초기화면은 ‘내책장’인데요.
 
자기가 구매했던 책들이 쭉 나열됩니다. 두번째 탭은 리디서점인데 이를 통해서 책구매가 가능하고요.
 
특이한 점으로는 다른 것과는 달리 리디북스는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결제가 가능한데 나중에 논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직접 봤더니 비교적 기능이 단순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대충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심플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유로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앵커 : 예. 잘 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자책이 곧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종이매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기자 :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전자책이 종이매체를 잠식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모든 면에서 전자책이 편리하고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종이매체만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예를 들면 메모를 할 수 있다든가 자기가 원하는 대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등, 하지만 기술 발전이 조금 더 이뤄지면 이들은 충분히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도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마치 CD 플레이어와 MP3 플레이어의 관계와도 같은데요.
 
사용이나 유통의 편의성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종이매체보다 앞서죠. 아울러 종이매체만의 장점도 다 가져갈 것이라고 보기에 앞으로 책가방을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죠.
 
다들 태블릿PC로 공부하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앵커 : 실제로 전자책 시장도 급성장하는 추세 아닌가요?
 
기자 : 예. 맞습니다. 미국출판협회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자책 판매 실적은 매달 1억달러 수준인데 1년 전의 3배 이상이고요. 정말 엄청난 속도라고 볼 수 있죠.
 
아울러 2011년 국내 전자책 시장은 약 600억라는 전문가들의 초기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인데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빠른 보급과 전자책 자체의 질 향상으로 내년에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시장으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최용식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 예.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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